봄의 소리 왈츠

아흐!~
창밖으로
찬란히아침햇살이퍼져나아가고
봄의왈츠는산을넘어
내발치께로나비같이다가앉는아침
어디를갈까나?
어디로봄맞이를갈까나
오랜세월
함께살아온지아비로써
안해에게
생애첫번째의
열흘간의긴휴가를주었다

긴세월살아오면서
처음으로받아놓은휴가에
여행가방을꾸리면서아침내
콧노래소리높아지는
안해의
봄아침

나도따라왈츠로
추임새를놓는
해맑간
봄아침
봄의왈츠!
봄날이오셨고야
저산너머들판건너서
그예끈봄이오셨고야!

  1. 5:25(김수연KoreanSopr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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