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흔적

이저녁

고향친구규열이어머님부음을받다

어머니장례식에와서

철철히눈물짓던

내초동친구

그친구또한나와같이

어머니께로향한회한이크리라

밤길을돋아

달려갈그길에서

고향의흔적들이

하나씩지워지는그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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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
-김영랑-
저녁때저녁때외로운마음
붙잡지못하여걸어다님을
누구라불어주신바람이기로
눈물을눈물을빼앗아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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