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름 속에, 아침나절
아침운동을나갔다가

고향마을에꽃구름을타고부유하다

내마음을아실이

-김영랑-

내마음을아실이
내혼자마음날같이아실이
그래도어디나계실것이면

내마음에때때로어리우는티끌과
속임없는눈물의간곡한방울방울
푸른밤고이맺는이슬같은보람을
보밴듯감추었다내어드리지

아!그립다
내혼자마음날같이아실이
꿈에나아득히보이는가

향맑은옥돌에불이달아
사랑은타기도하오련만
불빛에연긴듯희미론마음은

사랑도모르리내혼자마음은..

2:29꽃구름속에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