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떨기를 헤아리며
BY glassy777 ON 5. 26, 2014
낮은국악음악을깔아놓고
지그시눈을감는다
연전에예술의전당
국악당에들어
눈감고듣던
국악
인사동찻집에들어
차한잔을앞에놓고
듣던뚱까당!
띵땅!!
학이
날아서올라
산마루를넘어흰구름속으로
너울너울사라져가는듯한
긴여운
이
국악기의
깊은연주
이밤中
트럼펫을꺼내서
닦고또닦아가며
언제
뒷산에올라
마을을향해힘차게
불어제낄까하고
매만져본다
어느햇살맑은날
트럼펫옆구리에비껴끼고
산위에올라
마을쪽을향해
희망과기쁨과환희를
양볼가득담아
힘껏
불어제껴야쓰것다
그
양악기의
넓은연주
문득
잠에서깨어
뜰앞에나섰더니
밤하늘가득별이빛나는밤
맑은밤하늘
별떨기를헤아리며
나직히부르는동요한소절
바람이서늘도하여뜰앞에나섰더니
서산머리에하늘은구름을벗어나고
산뜻한초사흘달이별함께나오더라
달은넘어가고별만서로반짝인다
저별은뉘별이며내별또어느게요
잠자코홀로서서별을헤어보노라
5:20CanadianBrass"Quin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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