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황혼의 문턱에서
BY glassy777 ON 6. 8, 2014
운길산역에주차를하고선에
잔차를내려페달을밟는
발끝이가뿟하다
잔차도로시작점에서잔차를점검하고
잠시휴식을취하다
우선에인증샷을마치고잔차에오르다
망초꽃무더기에서잠시휴식
북한강을
우측으로끼고안해와나란히달리다
중간휴게소에서
충분한휴식을취하기로했다
땀에흠뻑젖은헬멧과
가방너머로북한강이아름답다
시원한냉막걸리로
목을축이고선에
집에서만들어간센드위치와
감자전을곁들여막걸리한병을비우다
그사이뒤에오던라이더들이
앞을질러달려간다
이런순간적행복감을
오롯이만끽을하다
벌써수상스키를즐기는
모터보트소리가江上을날아간다
쭉뻗은잔차도로와
북한강을끼고달리는상쾌함
수채화그림한폭의아름다운
아버지와딸의풍경
하염없는마음이되어
강건너를바라보는망중한
배가지나가면
파도가출렁이는북한강
고요한마음으로바라보는강건너저편
습지공원에서멈춰서
휴식을취하다
아름다운배경으로서있는
안해의밝은얼굴
강가에서의
흥얼리는노랫소리
먼길북한강까지잔차라이딩오길잘했다고
활짝웃으면서좋아하는안해
강풍경도
그림같이아름답다
포토죤에서
사진한방박고
어머니노래속에
황포돛대를손으로쓰다듬다
보고픈
울어머니
두물머리에도착하여
한가로움에들다
사진을찍고유모차에아기와
강풍경의사진구도를잡는사람들의한가로움
아득한시선으로
江上을바라보는女心
고요한강가에서
거닐어보는한갓진마음
아름다운
강가에서는
사람도그림이된다
물결이건너와
물소리로머무는강가
다시하염없는마음이되어
바라보는강건너저편
아름답고한가로운
북한강에서깊은사념에드노니
바다같이넓은북한강과
남한강물속으로깊이합쳐지는두물머리에서
우리또한강물처럼깊어지는마음이하나로합쳐져
깊고고요히고요히흘러가는
이황혼의문턱
당신과나
함께달려온아득한저길
그아름다운길
북한강
황혼의문턱에서
4:26(왁스)-황혼의문턱-
Share the post "북한강, 황혼의 문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