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 앞 보리수
BY glassy777 ON 7. 20, 2014
뿌염히밝아오는새벽아침을
안해함께산간마을을
걸어넘어운동을
댕겨오다
살아가면서
매양이좋은날을추구하며살아가지만
어쩌다발치께에돌뿌리가걸려
휘청거림에들기도하여
그돌투산이굴곡진길에서
스스로를돌아다보는
자성의한매듭
그얽힌매듭을가까스로풀고나니
이리도한갓진것을
부처님께서는
보리수나무아래서
삶의혜안을밝히시어
깨달음으로득도를하셨다는데
나는
높이다락같이만쌓은삶의궤적
나만의성문앞보리수아래
무엇으로
道를갈것인고
그저
성문앞보리수아래
한결같은보리심으로만살아가리니
2:53DerLindenbaum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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