訃音

외숙모의부음을받고

하늘만올려다봤다

윗대

한분

한양반

이제모두가

이승을떠나가신다

어머니돌아가시기며칠전

어머니손을부여잡고

큰소리로우시던

외숙모께서도

가신다

외가에

홀로남은

늙으신외삼촌

내마음또한

가을가득히내려앉은

산모퉁이를

돌아간다

2:28조용필간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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