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음악회, 운동회
BY glassy777 ON 10. 17, 2014
이가을들어벌써
두번째음악회가열렸습니다
시골살이에서이보다더반가운문화적
만남의실제적그반가움이어디있던가요
두음악회모두순수민간단체인주민들로
음악을좋아하는사람들의모임이면서아마추어였습니다
첫일성이
이렇게많이오실줄몰랐다는
감사와감동으로시작한음악회였습니다
현장음의장중함과다이나믹함이곁들여져
나름대로멋들어지고빼어났습니다
두발을편히잔디밭에뻗고는
뒤로손을짚어귀로감상하다가
어느순간에는벅차오름에
손뼉을아낌없이
쳤습니다
시골음악회라고저급으로보시면
큰코다치십니다?
아주깔끔하고
실력이출중한무대였습니다
서울에서딱한시간거리에위치한
입지적조건으로말미암아
중소기업급의기업체가
많이들어선고로
맞벌이부부가
물경80%를상회합니다
해서유치원아이들의재롱잔치를
평일야간인라인스케이트장을이용하여
부모모두의참여를이끌어내면서
흥겨운가을밤잔치마당을
저렇게흥겹게들
즐깁니다
열심히살아내면서
바쁘고고단한일상에서의
저녁퇴근을마치고
사랑스러운자녀들의부모로
아이들과엉켜붙어엄청신이났습니다
야간행사로
마이크소리가장난아니게큰데도
주위아파트주민누구하나
고성방가소음신고하나없이
오히려나가서함께동참하며
박수까지쳐주는
시골운동회
도회지였으면아마도십중팔구
어림반푼어치도없는
야간운동회의
인정입니다
열심히살아가는젊은부부들의
웃음가득한운동회를
박수로격려해주고
올라왔습니다
이래서시골살이의樂이
하나더보태집니다
며칠여
休의나날들에서
참아름다운날이었습니다
1:55VolkstanzgruppeKirchberg
Share the post "시골 음악회, 운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