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友
BY glassy777 ON 11. 9, 2014
엊저녁부터
오늘새벽3시까지
통음을하면서나눈수많은이야기
어느순간에는눈에이슬이맺히다가도
술기운에어느순간에어린아이의순진무구함으로
활짝,함박웃음을지어주던친구야,
우리사십년우정
까마득한세월저편에서부터
퇴직후어렵사리구하고삼년을댕기던
첫직장에사표를쓰게된어제의안타까운
현실적비애감에이르기까지의길고도긴이야기에
밤내이야기로이어지면서도
술의취기가
무색해지던이야기
하지만
서글픈우리들의이야기
친구,내친구
서편에달이기우는데
먼길에
편히올라가시게
2:30친구의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