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산아래
희미한불빛아래
온방을헤매면서
내가슴은점점서늘하여져
하품을하면서이쪽을바라보는
바라볼뿐
잠시후
인적없는아침바다를걸었다
그리고는바다가보이는교실
가만히귀기울이면파도소리가들려오는바다가보이는교실
푸른들흰모래톱에파도소리벗삼아삶을누리며정열을불태우는너의모습에서우리는착실한배움의길을찾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