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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 먼 길
눈이 그것도함박눈이쏟아진다 핸들에다턱을괴고는 앞유리로쏟아져다가앉는눈송이들을 무연히바라보면서 이제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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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어느날
창으로쏟아지는 겨울햇살이눈부시다 따순찻잔을거뭐쥐고는 밝은창아래서읽는책한권 아름아름시집도되었다가 무거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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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 곡의 생애 (14) : 새들의 고향
넌어디서날아온참새니? 몰라?어느하늘아래겠지뭐 아무렴어때?밤이면잠잘숲이있고 내일이면또해가뜨지않겠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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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그 소소한 일상
점심시간이면 운동복으로갈아입고 런닝머신에올라30분간마라톤속도로4키로이상을 이마에서귓가를타고땀방울이뚝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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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한 귀절의 행복
반달/김소월 희멀끔하여떠돈다 하늘위에 빛죽은반달이 언제올랐나 바람은나온다 저녁은춥구나 흰물가엔 뚜렷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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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의 건강
갑자기수은주가곤두박질치며 한겨울로들었다 이렇게예견되지못하게들이닥치는것이 중년기의건강이아닐까여겨진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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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곳
바람없는초가 처마아래로들어 문창살을세며앉았다가 간단한소찬 시래기국밥에막걸리를마시다 이곳을찾아먼길을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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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 하회남촌길
바람찬이추운길에 함께뛰놀던옛동무들아 너희들이보고파 나여기먼길까지달려왔는데 너희들은어디갔니? 우리한생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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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뜰 (6) : 높은봉우리
우리고향마을 높은봉우리자랑한번들어볼래? 우리동네이름은높은봉우리인데 어른들이편지를보낼때는 괄호를치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