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등
한국리서치의조사에따르면

한국사람62%는

‘나는남의이야기를경청한다.’라고생각하는반면

‘다른사람이내이야기를경청한다.’고생각하는사람은

고작7%에머물렀다

50중반을넘어가는여동생과

가끔서울여동생집이나친정이라고내려온내집에서

또는여동생과여행지에서

대화의단절로어색해지는순간이

문득문득있으니..바로종교이야기다

피붙이의정감으로이야기에분위기가고조되다가도

급기독교적종교이야기로밑도끝도없이급변하는여동생을

이해치못하고그만황당해지곤한다

내종교가중하면남의종교또한중요함을결코인정치못하고

나를설교내지는전도를하려고만드는불손함에

어느면에서는화가치밀고하여

급랭해지는분위기를

자꾸만반복한다

그러면그자리가괴롭다

헌법에도보장되어진종교자유를강제하려는

그행태를이해할수가없어귓등으로

듣고는만다

이런종교적경우의귓등은좀특별한경우일까?

요즈음사회적세태가남의이야기를

참을성있게들어주는세태가절대아니다

현대인들은소통의부재로괴로워하면서도

그원인을모두나아닌상대방에게미룬다고한다

자기주장이강하다는것은

결코세상이평화롭지못함에기인한다고한다

이렇게서로간의의사대립은

너와나모두의삶의질을떨어뜨리는일이다

대화와말의차이가무엇인가

대화는상대와서로이야기가소통짐을말함이요

말은단순히쌍방이아닌일방으로상대에게강제하려는단순행위며

단절의의미가다분히내포되어진불통이다

그것은

사회공동체의식을저하시키고나아가각자의이기심으로

남의이야기를경청키는커녕

상대말을귓등으로듣다가틈만노릴딴생각으로

말의중간을자르고들어가상대방말을가로채며자기이야기로

상대의사고를적극적으로강제하려고만든다

특히정치색이다른사람끼리는

그정도가매우심하다

해서나는공개적인인터넷상에서는

절대정치와종교를논하지도글로표현치도않는다

내가가진종교관이부족해서도

정치적으로돌아가는나라상황을몰라서가절대아니다

이나라가두가지로

사람과사람사이에거하여서로를고립시키고

행복지수가최하위로떨어뜨리는주된근본임을아는이

그닥없음에

나라가이리저리찢어발기듯

대립과서로에게

각을세워

나만아닌상대와사회전체를

삶의질을급추락시키고

서로를고립무원으로빠져들게만들어

OECD국가중행복지수최하위

자살률최고를만든다는

이기막힌현실

정치인이존경받거나행복할까?

종교가는?

세계에서그유래가없는독특한사회성에

외국기자들이취재하여

그를정상이아닌특이함으로가득한대한민국으로

전세계에전파를시키곤하는

망신을당한다

젊잖게표현한기사제목

종교가독특한나라대한민국!

그속에서우리는서로의소통부재로

인정살이가사라지면서

풍족한겉과는달리

초라키그지없는고독과고립으로

풍요속의극빈자로전락되어지는한국적사회병리

우리나라가화합과소통으로가려면

눈만뜨면대하는티브이속정치인들의영역을줄여

사회미담적훈훈함이묻어나는다큐나기사가

티브이화면의8할을넘어서야만한다

그래야만이잃어버린대한민국의행복권을복권할것이며

조금이나마후대에물려줄정신적자산을축적화하는일이될것이다

그저광고주의돈줄로만엮여진시청률지상파주의

황금만능만앞세운정신빈곤언론세계와

자신의안일만취하는

종교가들의축재

나만옳은것이아니라

상대방도옳은것이라는생각의전환

또한상대방만그른것이아닌나도그른것이있다고

먼저인정하는상생

무엇보다상대방의이야기에일단잘들어야하는데

93%의국민은내이야기를들어주는사람이없어

괴로워하면서그럼에도자신의이야기만

죽어라해댄다고한다

서로간소통으로가려면

우선

나의입장에서듣는다는생각도접어야만하고

상대방입장에듣는다는고루한사고마져도

끊어져야만한다고한다

즉,

말하는사람과듣는사람이함께

무심의빈마음으로돌아가야참다운경청이라고한다

귀는둘이고

입이하나일까?

나의마음을맑게하면

세상도따라맑아지고

남의말에귀를기울여들어주는배려의마음이

세상을맑고향기롭게만들것임에야

서로귓등이아닌

귓바퀴안으로남의이야기(종교,정치를뺀)를진득히

들어주는사회적세태로바뀌어갔으면

참좋겠단생각을하는

나부터귓등이아닌귓바퀴로상대이야기를담는

실천에앞장서야겠단생각이깊은

어스름저녁이다.

송창식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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