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일기 (4) : 건강에 대한 고찰
평생살아오면서

이렇게쉬어본날들이내게있었을까?

옛말에엎어진김에쉬어간다고했다

읽고픈책실컷읽으며자유롭게홀가분한마음이

차라리새털처럼가볍다

시방막빗방울긋고

먹장구름저녁산을넘는길을

우산챙겨들고까지걸어갔다가돌아왔다

사람도기계와같아서

앞만보고열심히달려온길에서

잠시가던길에서쉼을취하며

마모되어진몸과마음을쉬며

곳곳에다기름도칠일이었다

엔진에도과부화가걸리는무리가가해지진않았는지

엔진오일의점도는적당한지

이렇게비오는날이면

와이퍼는작동이잘되는지

흙탕물이앞을가릴것에대비워셔액은충분한지

헤드라이트전구등들은정상으로잘켜지는지

후진등라이트는모두작동되는지

이런것들은차를쉬게해놓고

차앞뒤를돌아가며잘살펴야만이보이는법이다

무조간앞만보고끌고만다니면

헤드라이트가애꾸가되어도모르고

브레이크등이한쪽만들어오는지남들은아는데

나만모르고끌고다니는자동차

길을가다보면부지기수다

타이어의마모도는어느만큼인지

엔진오일점도는어느정도인지오일보충을해야는지

이런것에소홀하면

고속도로한복판에서타이어가펑크나는큰사고나

엔진이갑자기급정지서버리며차가퍼져폐차로이어지는

큰불행한사고로이어지곤한다

우리는이렇게

앞만보며살아가는인생을자주보게된다

죽어라일에만파뭏혀건강을돌아보질못하고는

자신이엄청건강한줄로착각하곤하는데

그러다가어느날갑자기가닥치곤한다

이렇게건강에대한뒤돌아봄으로

이렇게요양을하면서건강에대한중요성을더욱앞에세우게됐다

인터넷이나

입가진사람마다흔히건강이제일이다..라고

모두들앵무새마냥따라하면서도정작

그重함을절대실감치를못한다

그냥매너리즘에빠져그렇고그런

단어하나쯤으로밀쳐버리고는

담배며술에깊이함몰되어져

그렇게자신의몸건강과

정신건강을마구

방치해버린다

이제껏이리별탈없이살아왔는데

앞으로도뭔일이있겠어?

이런생각이

죽음에이르는위험한안일함으로이어진다

내초동친구여섯이그랬고

내가까운지인들이그렇게불행하게도세상을버리고

안타까운종착역에서삶의수레바퀴를허무토록멈춰버리곤한다

이제는이나이쯤에는건강에대하여겁을내야만한다

항상젊은날의건강함만믿고과신하는우는범치말아야만이

나와내가족이건강하고가정경제가건강하다

한번건강이무너져병원에눕게되면

그렇게죽어라돈을모은모든경제권역의알토란들이일거에

병원과의사들의몫으로가져다바치는허무개그인생을주위에서

한다리만건너면숱하게목도하게된다

이글을읽으면서도실감치못하는

중년지나노년기초입에선사람들이많음을안다

이게보편적우리들의자화상이다

하지만다시한번돌아보시라

나와내가족을진심으로사랑한다면..

평생을살아오면서

이렇게쉬어본날들이내게있었을까?

모진세월지나가고

아..편안타

DonMcLean-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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