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단상

이제

세월이나연륜이나

딱이맘때의절기이다

한갑자를돌아나오는세월이

아직만추는아니더라도가을초입이지싶다

스스로의건강을덧치고나니많은생각들이스쳐간다

어느한세월에서잘못된몸관리와극심한스트레스가근원으로

현재의건강을덧치게된원인이라는것에

다다르게되는회한

내의지와는다르게주위환경이나자신을

최대한의바닥으로내려놓던

전혀피할수없었던

한세월

평생우울증이라곤느껴보지도않은

긍정적마인드가넘쳐나는

내정신세계

그둑방언저리에물이새고있음이

명절전후로감지되어지면서

스스로적극적인방어

가까스로수렁에빠지지않고비켜가는

요며칠간의힘듦

책한줄도읽히지않고

음악한자락가슴으로안겨오질않으니

그저묵묵히안으로만삭히는침묵으로

즐거움하나안으로들이지못한명절이되고야말았다

살아가면서어찌매양이좋은날만있을까마는

우울증쓰나미가닥쳐들것만같았던

요며칠의아스라함

몸의면역체계가아래로내려가는지

그만인플란트에이상마져생겨통증으로닥쳐들어

치과를다녀와마취가채풀리지않은시방

점심도마냥미뤄두고앉았다

그냥노화현상을거쳐가는것이려니..하면서

진중함으로애써마음을다독여보지만

고얀히이가을이쓸쓸타

저낙엽떨어진언저리아래

밝은빛이어리듯

긍정적마음을다시금세워

새삼스럽게다져보는

가을

어디먼데

여행이라도댕겨와야쓰것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