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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블, 그 쓸쓸함에 대하여
모두가떠나가도 나는저쓸쓸한마루끝에 혼자라도오래도록남아앉았으리 어머니계시던집 아부지가쟁기질로갈던밭머리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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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에 깃든 마음
子時부터 옛그림한점을놓고선에 여태까지앉아있다 그림여백이넓다 하늘과물의경계가가늠을할수없다 놀이배안에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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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의 詩
영산홍꽃잎에는 산이어리고 산자락에낮잠든 슬푼소실댁 소실댁툇마루에 놓인놋요강 산넘어바다는 보름사리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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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한 귀절의 행복
반달/김소월 희멀끔하여떠돈다 하늘위에 빛죽은반달이 언제올랐나 바람은나온다 저녁은춥구나 흰물가엔 뚜렷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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芭蕉雨
외로이흘러간한송이구름 이밤을어디메서쉬리라던고 성긴빗방울 파초잎에후드기는저녁어스름 창열고푸른산과 마주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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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 서서 – 이영도 –
산이여,목메인듯 지긋이숨죽이고 바다를굽어보는 먼침묵은 어쩌지못할너목숨의 아픈견딤이랴 너는가고 애모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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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성품이고요하면 감정이편안해지고 마음이움직이면 정신이피로해진다 현대를살아감에있어 만병의뿌리가되는스트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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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夜, 홍야
먼산자락 자주개었다흐렸다하니 강마을이 잠깐있었다없었다하네 외론배에 한조각달만이 만리의 평호를비추나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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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한 줄의 눈물
바쁜사람들도 굳센사람들도 바람과같던사람들도 집에돌아오면아버지가된다 어린것들을위하여 난로에불을피우고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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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물나면모래판에서가재거이랑달음질하고 물들면뱃장에누워별헤다잠들었지 세상일모르던날이그리워라그리워 여기물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