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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읽는 詩
상류를거슬러오르는물고기떼처럼 -이성복- 슬픔이끝나지않고슬픔이라면 그는또물속의풀잎처럼살것이다. 오후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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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새벽, 박목월 詩
성탄절새벽이다. 새벽녘에깨어일어 스탠드불빛조도를올려놓고박목월시집을읽는다. 어머니다니시던성당에올라 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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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추억 ] 深山 – 유치환 –
군에서갓제대하고 얼마후. 사랑으로인해내상을입고 책한권달랑들고 찾아들어간 계곡. 골이꽤깊은계곡을한참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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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저녁강에서 흐르는강물처럼 고요하게깊어지는마음. 저문강에 하염없이앉아 정희성님의詩하나를 황혼녘강가에앉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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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누나야
하늘멀리에계신 엄마야, 씨애틀멀리에있는 누나야, 저맑은가을시냇가 강변에나살자. 응? 엄마야,누나야,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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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가자
나비야청산가자벌나비너도가자 가다가날저물면꽃잎에쉬어가자 꽃잎이푸대접을하거들랑 나무밑에쉬어가자나무도푸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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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조병화 –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바다기슭을걸어보던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가고 가을가고 조개줍는해녀의무리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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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전라도 길 – 한하운 –
보리피리불며 봄언덕 고향그리워 필-ㄹ닐리리 보리피리불며 꽃청산 어릴때그리워 필-ㄹ닐리리 보리피리불며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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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청산은내뜻이요 녹수는임의정 녹수야흘러간들 청산은변할소냐 인걸도그와같아야 가고아니오노메라 푸른산은나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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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네 집 – 김용택 –
가을이면은행나무은행잎이노랗게물드는집해가저무는날먼데서도내눈에가장먼저뜨이는집생각하면그리웁고바라보면정다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