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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유치환 (2)
우편국에서 -유치환- 진정 마음외로운날은 여기나와서기다리자 너아닌 숱한얼굴들이드나드는 유리문밖으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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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유치환 (1)
낮달 쉬잊으리라 그러나잊히지않으리라 가다오다돌아보는어깨너머로 그날밤보다남은연정의조각 지워도지지않은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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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명씨의 詩
(1) 밤이면산이누웠다간물자리에노상가만치않는마음을뉘어보지만댓잎에베인가슴의상처는여전하더라상주를꿰는삼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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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말 – 이중섭 –
높고뚜렷하고 참된숨결 나려나려이제여기에 고웁게나려 두북두북쌓이고 철철넘치소서 삶은외롭고 서글프고그리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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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 나는 돌아가리라
마당으로는 벌이윙윙!~날아다니게끔 한봉을쳐야겠다 뒤란장독대뒤 야트막한비탈양지쪽에 꿀벌들의안식처를만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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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각시 오는 저녁
박각시오는저녁 -백석- 당콩밥에가지냉국의저녁을먹고나서 바가지꽃하이얀지붕에박각시주락시붕붕날아오면 집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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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거래사 – 도연명 –
자,돌아가자 고향전원이황폐해지려하는데 어찌돌아가지않겠는가 지금까지는고귀한정신을 육신의노예로만들어버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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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霖 – 정도전 –
秋霖人自絶가을장마라사람절로끊어지고 柴戶不曾開사립문일찍이열지를않았구나. 籬落堆紅葉울밑엔붉은낙엽쌓였느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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飮酒 – 도연명-
結廬在人境사람들이사는곳에오두막을지었건만 而無車馬喧수레와말의시끄러운소리들리지않네. 問君何能爾어찌하여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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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漢樓 – 정철 –
望漢樓上漢江遠망한루위에한강은멀고나 漢客思歸歸幾時돌아갈생각의한양나그네어느때나그곳가나. 邊心寄與柳亭水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