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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끝 – 김소월 –
불현듯 집을나서산을치달아 바다를내다보는나의신세여! 배는떠나하늘로끝을가누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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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피천득 –
간다간다하기에 가라하고는, 가나아니가나 문틈으로내다보니 눈물이앞을가려 보이지않아라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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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
나는그늘이없는사람을사랑하지않는다나는그늘을사랑하지않는사람을사랑하지않는다나는한그루나무의그늘이된사람을사랑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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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걱정 – 기형도 –
열무삼십단을이고 시장에간우리엄마 안오시네,해는시든지오래 나는찬밥처럼방에담겨 아무리천천히숙제를해도 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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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조병화 –
잊어버리자고잊어버리지고 바다기슭을걸어보던날이 하루이틀사흘 여름가고가을가고 조개줍는해녀의무리 사라진겨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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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켕기는 날 – 김소월 –
오실날 아니오시는사람! 오시는것같게도 맘켕기는날! 어느덧해도지고날이저무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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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를 향해 -박재삼-
제주성산포에처음으로쫒겨오듯와서어쩔거나화산분화구같은곳에빨려들듯하면서햇빛속에세상은이리허전하고밑도끝도없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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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보물 – 이해인 –
세상에서다드러내놓고 말하지못한 내마음속의언어들 깨고나서 더러는잊었지만 결코잊고싶지않던 가장선하고아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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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눈물 – 백상윤 –
사랑해서그리웁다기보다는 그리워서이것이사랑이라여기는것일지도모릅니다 내그리움이당신에게닿아있지못하더라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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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여름한철 푸르던벚나무잎사귀들이 아침교정어지러히이리저리흩날립니다. 아침청소로아이들이낙엽을쓰는데 가슴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