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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서러움 – 김소월 –
조용한서러움은곱기도하지 꺼져가는마음속에젖어들어요 끝없이들려오는이울림(響)은 내려서쌓이는눈발소리 야릇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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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 – 노천명 –
나는얼굴에분칠을하고 삼단같은머리를땋아내린사나이 초립에쾌자를걸친조라치들이날라리를부는저녁이면다홍치마두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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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山村 – 운정 –
한갓진오솔길에솔바람불어오면 고갯길넘던님수이가지못하네 산구비마다흰구름쉬어가는山村. 골짜기골짜기맑은물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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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씀 – 김소월 –
님의말씀 세월이물과같이흐른두달은 길어둔독엣물도찌었지마는 가면서함께가자하던말씀은 살아서살을맞는표적이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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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를 향해 – 박재삼 –
제주성산포에처음으로 쫒겨오듯와서 어쩔거나 화산분화구같은곳에빨려들듯하면서 햇빛속에세상은이리허전하고 밑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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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 윤동주 –
내를건너서숲으로 고개를넘어서마을로 어제도가고오늘도갈 나의길새로운길 민들레가피고까치가날고 아가씨가지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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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 정호승 –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마라외로우니까사람이다살아간다는것은외로움을견디는일이다 공연히오지않는전화를기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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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록 – 윤동주 –
참회록 -윤동주- 파란녹이낀구리거울속에내얼골이남아있는것은어느왕조(王朝)의유물이기에이다지도욕될까나는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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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雨 – 이색 –
小雨(소우)-李穡- 細雨濛濛暗小村 보슬비보슬보슬마을은어둑하고 餘花點點落空圜 남은꽃들여기저기빈뜰에떨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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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따기 – 김소월 –
우리집뒷산(山)에는풀이푸르고 숲사이의시냇물,모래바닥은 파아란풀그림자,떠서흘러요. 그리운우리님은어디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