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길

  • 엄마 딸아간 장날

    엄마하구장날이라장애가따.정신업씨볼꺼리가엄청마나따. 할무니좋아하시는홍시감을한종재기사따. 날이추워풀빵을 […] READ MORE>>

  • 유자꽃같은 누이여

    초여름에 흰색의꽃이잎겨드랑이에서펴서 초겨울에서이른봄에걸쳐익어가는유자(柚子). 해마다유자차를보내주던 […] READ MORE>>

  • 나쁜 놈

    고향초동친구가이승에서저승으로길바꿈을했다 참나쁜놈이다 에우지도못한남매와이쁜제수씨를두고 비겁하게도저혼자 […] READ MORE>>

  • 살다가 살다가 무연히그리워지는 어느섬하나가있습니다. 그섬언덕배기에앉아 바다쪽을바라보고앉아서 편지를써 […] READ MORE>>

  • 뒤안길

    세월따라걸어온길멀지는않았어도돌아보니자욱마다사연도많았다오지난여름그사랑에굿은비내렸다오 종달새노래따라한세 […] READ MORE>>

  • 허허바다에빠지다 虛 READ MORE>>

  • 그 바다엘 다녀왔습니다

    추억 -조병화- 잊어버리자고 바다기슭을걸어보던날이 하루이틀사흘 여름가고가을가고조개줍는해녀의무리사라진 […]READ MORE>>

  • 삶과죽음의경계가모호하다 아침부터내리는비 영면의길로드시는친구엄니를뫼시는장례의식을다하고 산을내려와고향친 […] READ MORE>>

  • 유월의 江

    멀리훈풍으로달려와 이내머무르는나루터. 강물이잔물결로여울져퍼지다가 파릇한풀포기를건드리고 나무등걸밑둥으 […] READ MORE>>

  • 빈터

    오오래잊혀져살아온 나의빈터야. 꽃은피고또시름없이졌건마는 물같이흘러간기억의저편. 물살이여울지는여울목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