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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
아무리내마음이아프다고하더라도이세상은내슬픔때문에운행을중단하지않는다는것을나는배우고있다.사랑하는사람들에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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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춘설이내려하얀세상. 흰목화솜눈내려 이불삼아누워자는듯 그세상에누우니따스하던가? 자네생각이나는이저녁.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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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팠습니다
바다가보고팠습니다. 섬마을시골버스는어느바닷가에선가왔다가떠나갔습니다. 눈물나도록차가운하늘에는비행雲.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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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人生이라는외롭고도고단한 먼旅路에서 그대안녕하신가. 저무는세밑에서 새삼그리운그대들에게 안부를전하노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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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형의 섬 소록도
남도땅천형의섬 소록도로가는길 내내낮달이쫓아왔다 가도가도황토길이라던그길 걷다보면발가락이한개없어지던 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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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에 있었네
저물어가는한해. 마음의동안거에서해제일을택일하여 산위에올라먼하늘을바래다. 지난날에있었네. 내가슴에지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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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밭에서
살다가살다가 먼여행길이그리워지곤합니다. 안해와해마다다녀오는 순천만이갑자기그리웠습니다. 그갈대밭이가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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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꽃 피던 봄날에
초겨울바람이마른잎들을 이리저리휩쓸고지나간자리에서서 문득산벚꽃만발하던 봄산을그리워하다. 세월이란 지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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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안길에서 안경을 닦다
안경을벗어닦는다 날로침침해지는시력으로인하여 때때로벗었다가쓰던안경을 이제는상용으로쓴다 세상은분명하나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