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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길, 이화령에서 조령
어허!~오늘은경상도에서충청도로넘어가는이화령이로구나. 짚세기에닿는발길몇천리였든고. 구름도청명키그지없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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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
자고일고 이렇게아쉬이삶을이어감은 목숨의보람 여기있지아니함이거니 먼산에雨氣짙을양이면 자욱기어드는안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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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안길
인생은마음속을지나고 자연은저기에있어 그리움은저홀로가득하구나. 이미떠난발길은 걷고또걸어 비가내리는마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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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내리는 비
앞이보이지않도록세차게쏟아지는 비내리는대전. 위장깊은곳에서부터꺽,꺽,끄들려올라오는쓰디쓴물. 눈앞으로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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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詩를 읽다
산에언덕에 -신동엽- 그리운그의얼굴다시찾을수없어도화사한그의꽃산에언덕에피어날지어이. 그리운그의노래다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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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달 아래
밤이이슭토록바람은잠들지못하고어둔들판을헤매도는데 서편산마루에조각달더욱밝다. 잠들지못하는거친바람의눈물.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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純사랑
아득히먼20代의푸른 어느젊은날. 신촌역에서출발하는열차에올라 몇정거장을덜컹거리는소리를듣다가 우리는운정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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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별의 종착역
김현식. 비록그는갔지만 같은세대에태어나 암울한사회적분위기에서 열심히살아내려노래로토악질하듯 그렇게피를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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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訃音] 故 박완서님 영전에
[訃音] 故박완서님영전에진심어린마음으로고인의명복을빕니다. 최초로고인의작품을만난것이(그많던싱아는누가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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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추운겨울바다를차창에놓고 깊어지는마음으로 따순차안에앉아 전혜린을읽는다. 뮌헨의안개짙은가스등아래에서 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