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읽다

  • 고향에 어르신

    요새날씨가오도방정이여 야..맞어유 콩을모종으로내서심구시네유? 야..새들이콩을빼서먹어서이렇게모종으로키 […] READ MORE>>

  • 부자유친

    둘째넘이 오디뽕을택배로보내왔다 흠찟,놀랐다 고넘참고마울세 평소세대차이가극명하여머리통굵어지면서 말한마 […] READ MORE>>

  • 어떤 선물

    퇴근하며 경비실의연락을받고내려가 먼이국땅에사시는글벗님에게서 소포로보내오신정성된마음 하나를받아들다 평 […] READ MORE>>

  • [편지] 보고픈 당신

    서해바다가 창아래로펼쳐질 당신있는그곳의풍광이 눈을감으면눈에삼삼다가오는구려 힘들었던 어머니와의지난세월 […] READ MORE>>

  • 일구월심 삼천배

    할무니는거의매일을 뒷곁장독대위애정한수를떠놓으시고 삼백예순날한결같이치성을드렸다 내가불교에든것또한할머니 […] READ MORE>>

  • 화타를 찾아서

    나이가들어감에 예기치않았던몸에변화가찾아옵니다. 아마이런신체적변화는저만의증상이아닌 대체적이고광범위한것 […] READ MORE>>

  • 허공

    2013년이여, 안녕히잘가시라. 어머니, 하늘의유성처럼안녕히잘가셔유. 흑, 허공中에머물렀던내마음도 […]READ MORE>>

  • 세밑 단상

    세월흘러세밑입니다. 외삼촌과외숙모를모시고식사를하는데 어머니가생각났습니다. 팔십성상의외삼촌께서도 누님 […] READ MORE>>

  • 어떤 가을

    출근하여 하늘이하높기에 운동복으로갈아입고 운동장을열여섯바퀴를돌았다 이어폰으로 오래간만에듣는박인희목소 […] READ MORE>>

  • 정선 아라리 열 두 대목

    우리집시어머니 날삼베질삼못한다고 앞남산관솔괭에놓고서 날만쾅쾅치더니 한오백년못살고서북망산천가셨네. 앞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