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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책
책장을펼치면은은한옛냄새의향취로써 후각부터옛스러움에잠겨들게하는오래된고서적을 나는좋아한다. 책등과바닥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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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에 누워
반질반질한대청마루에서목침베고누워 창호지문짝천정으로올려 넓은벌판끝을건너와 앞뜰뒤뜰넘나드는 산내들바람과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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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강에 삽을 씻고
흐르는것이물뿐이랴 우리가저와같아서 강변에나가삽을씻으며 거기슬픔도퍼다버린다. 일이끝나저물어 스스로깊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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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사람 -법정-
수연스님!그는정다운도반이요,선지식이었다.자비가무엇인가를입으로말하지않고몸소행동으로보여준그런사람이었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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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있는 시간 -법정-
홀로있는시간 우리처럼한평생산을의지하고살아가는사람들에게산은단순한자연이아니다.산은커다란생명체요,시들지않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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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리
아무리귀기우려도가슴에는와담기지않더니,오늘밤長天(장천)에기러기떼날으고,저솔잎에이슬같은인생도몇須臾(수유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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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
돌아가야지 논밭이묵는데어찌아니돌아가리스스로마음이몸의부림받았거니어찌홀로근심에슬퍼하고있으리지난날은돌릴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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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날에 읽는 詩
울지마라외로우니까사람이다살아간다는것은외로움을견디는일이다 공연히오지않는전화를기다리지마라눈이오면눈길을걷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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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의 아침
무작정그리워서떠난여행 그여행의뒤안길에서호젓하게만나는풍경 선비촌에들어대가집대청마루에오르다 세월의건너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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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詩語
[너를기다리는동안/황지우] 네가오기로한그자리에내가미리가너를기다리는동안다가오는모든발자국은내가슴에쿵쿵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