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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책
잠을설치다가 새벽녘일찍깨어일어 서가에서책을하나꺼내읽는다. 그책에서한줄. 放下着(방하착)을이야기한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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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연가
막걸리한잔술로 옛날식경음악을집안가득틀어놓다. 오늘은속이좀상하다. 사십년지기친구를만나고돌아오는데 차창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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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雲
버드나무에 한조각흰구름 그리웠던날들 무삼히지나가고 버드나무아래로 흘러가는구름한점 산너머구름아래 지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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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겆이
방학을맞이하야 알아서집안청소를넘어설겆이로진출하얏긋다. 안해는거실에서[아침마당]에멍석깔구앉아티브이삼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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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벽 길
아침운동으로 굴암산을뛰어서넘어가다. 산마루에올라서니 새벽산들이 앞산과뒷산의경계가또렷하니첩첩이선명하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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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남자의 자격
이저녁바보같은티브이가나를울린다. 평소티브이를잘보지않는데 오늘우연히남자의자격이란프로그램 청춘합창단오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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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내리는 비
우리들의일그러진영웅이었던 초동친구의부고. 늙은노모를남겨두고요절을한것이다. 처자식도없는혼자몸의홀가분함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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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낙화
낙화 -조지훈- 꽃이지기로서니바람을탓하랴주렴밖에성긴별이하나둘스러지고 귀촉도울음뒤에머언산이다가서다.촛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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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봄날은 간다
봄날은간다 -기형도- 햇빛은분가루처럼흩날리고쉽사리키가변하는그림자들은한장열풍(熱風)에말려둥글게휘어지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