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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의 딸
그니의딸이시집을간다고 청첩이날아왔다. 그해봄. 보현교를건너돌투성이길을올라서면서 먼산안개가서서히걷히며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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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연탄재 발로 차지마라
연탄재발로차지마라너는누구에게 한번이라도뜨거운사람이었느냐. 자신의몸뚱아리를 다태우며뜨끈뜨끈한 아랫목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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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에 있었네
한없는 옛생각에잠겨들어 붉은노을과섞여드는쓸쓸한마음. 바람으로태어나 바람과같이떠돌다가 바람으로지는저녁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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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거
心身의하안거에들어보낸 여름의한절기. 오체투지일백팔배로 치열한여름의 더위를넘겨가면서 미륵부처님발아래엎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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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노래
창넘어로간간이들리는누군가불어주는 하모니카소리를좋아한다. 그소리에갑자기눈이스.르.르.감겨오는 감당치못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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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한곡의 추억
이밝은初夏. 눈감고햇볕아래해바라기를한다. 몇년전일까? 경기도퇴촌으로知人과점심식사를약속하고 찾아들어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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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 서서
꽃이진다고아예다지나 꽃이진다고전화도없나 꽃이져도너를잊은적없다 지는꽃의마음을아는이가 꽃이진다고저만외롭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