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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저편 (3)
얼마나잤는지모르겠다 잠결에누가우는소리가들려깨어보니 큰딸애가눈물범벅이다 그곁에예수님다음으로좋아하는 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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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저편 (2)
때는봄날이라서 가마타고가는길가로 복사꽃능금꽃이흐드러졌고 앞에는말타고흔들리며가는젊은남자가 내신랑될사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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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저편 (1)
새벽기도를올리려고막일어났는데 우짠일로몸땡이가자꾸 옆으로기울어진다 참이상타 갑자기목이마르기에주방으로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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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며는
엄마, 오늘은햇살이제법맑았어 사무실에서의자를창아래까지옮겨앉아 이해인수녀님의산문집을읽다가 매일같이기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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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오늘도 나는울엄마를찾아갔다 그런데울엄마는나를몰라보신다 멍하니바라만보신다 장날에도장에가지도않으신다 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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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전상서
아부지 엄니가엄청아프셔유 인쟈몸을가누질못하시네유 에미가고생고생정성을바쳐모셨지만서두 치매도깊으시려니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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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문화 유감
엊저녁 고향동네한분이돌아가셔서장례식장으로문상을갔다. 한생애를마감하시는고인영전에삼가머리숙여야할장례식장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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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생리대
엊저녁 안해는월요일에도회지병원에서진찰받을일이있어친정에남고 밤중으로혼자집으로내려왔다. 열쇠가없는데현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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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대한 사유
내어머니. 여든여덟의먼길을달려오셔서 갑자기대책없이맞으신 고통스러운치매와지병으로 삶의질의추락과무의미함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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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
엄니의88세생신을기억하시고 먼길을달려오신 팔순의외삼촌 얼마전에위암수술을하시고 기력이회복되지도않으신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