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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꼽동무
이저녁유년의뜨락에서흙으로집도짓고밥도짓고뒷집정애가색시하면신랑인나는장에다녀오느라뒷곁으로해서바깥사랑채를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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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고향
할아부지계신사랑방은 이세상에서제일로안온한곳이었지. 앞집재열네초가지붕위로 한가롭게흘러가던흰구름이며 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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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풍금소리
그해가을 나는푸른제복을입고있었다. 그푸른날을버거워하며 하루..이틀을보내고있었다. 군대생활도거의끝나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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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교실
모두가가버린 바다가보이는교실에는 파도소리저혼자. 가갸거겨.. 가나다라.. ㄱㄴㄷㄹ.. 1,2,3,4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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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추석날
작은추석날(달하나) 학교에서산만한분위기로오전수업을마치고집으로내달렸다. 서울에서오늘쯤큰누나가내려올텐데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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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언덕
아부지는장에가시고할아부지께서는시향에시제지내러가시고할머니는오동산아래보습고지로나들이가셨고엄니는들에나가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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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한낮
♬~담위의호박꽃들 호호웃다잠들고 마루밑의강아지도 콩콩짖다잠들었다 이것모두야단났다 다들자고어쩌나 온집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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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분교에서
한밤중에소낙비내리는천둥소리에잠을설쳤다. 일어나니앞산으로구름이참멋지다. 밤새모기란놈이물어서잠도못잤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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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들의 천렵
시골이고향인사람은아마도누구나한두번쯤물고기잡이를해봤을것이다. 마을에부영이라는악동이있었다. 그의말이라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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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작은누이와마루에서공기놀이를하는데 개구리한마리가마당을가로질러댓돌아래까지온다. 사랑방문을열고먼산을바라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