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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해마다 아부지의 제삿날이돌아오면 사나흘은 몸과마음을 조신하게가지려하노니 웃는것부터삼가하면서 술을삼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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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성당 언덕배기에서
안해와함께가는 새벽 어머니를만나러가는길 그녘에서 어머니잘계시지유? 성당에들어 무릎꿇고기도합니다 3: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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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그제 새벽꿈인지생시인지모르게 새소리가들려왔다 유년시절 그토록좋아하던노고지리가 멀리하늘높이에서 지저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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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개같은 인생
나보다한살아래인사람. 그가쓰러져중환자실에있다는소식이들려왔다. 어떤상태인지심혈관계통으로회복이불가능지경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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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한해가지나가고 새로운한해가시작되는지금사 문득그리고때때로생각나는얼굴들. 어느얼굴은 이승이아닌저승의하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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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나홀로운전대를움켜쥐고 喪家에서문상하고 돌아오는새벽길 눈을부릅뜨고 전방을주시하는양눈꼬리로 주루룩!~흐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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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도 북면에서 길을 잃다
강원남도북면에들어 나는길을잃었네 아, 그리운황폐 이길을한냥없이걸어가면 어느산골첩첩으로들어서는길이던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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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요즈음 산아래밭둑이나 논둑지천으로 갈대가한창입니다 보도로샛노랗게쌓인 은행잎으로 가을 금새 황금벌또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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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어머니산소근처에 山도라지가지천입니다. 안해는호미자루를챙겨도라지를캐다가 잘다듬어서양념고추장을해서 도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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