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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각시오는저녁 -백석- 당콩밥에가지냉국의저녁을먹고나서 바가지꽃하이얀지붕에박각시주락시붕붕날아오면 집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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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소곳쟁이같이새하얀한지를내다가 거실가득펼쳐놓고반듯하고곱게캐켜서 붓글씨준비를하는안해옆에앉아 먹을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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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막마치고떡국상을물릴즈음 새해인사와아울러연휴를빌려막걸리한잔에등산을 내사는시골까지내려와함께하고싶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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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따스하게맑은 작은설날아침나절 거실에눕고앉은아이들과한가롭게 옛날사극을시청하는한가롭디한가로운집안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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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 어머니 귀향열차 고기닷근 세배에덕담 일년토정비결 옥춘에송화다식 떡국에얹은꿩고기 옥색두르마기에댓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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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찻잔을매만지며창밖을내다보니보슬비 어린꼬맹이우산아래서늘히맺히다 우기잔뜩배인산아래토사오소소,무너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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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로끙끙누운안해를대신하야 꾸덕해진떡가래를써는 한석봉아닌전석봉을자처하얏것다. 그것도일이라고손목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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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며칠남지않았다. 가마솥에시루를얹어가래떡을뺄요량으로 아침일찍흰쌀로떡쌀을앉히고 시루째담요로둘러지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