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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詩人)- 나의혼(魂)은주인(主人)없는바다에서 일만(一萬)갈래물살로흘렀다. 일천(一千)갈래는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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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묵은미류나무가로수길이 오늘날씨만큼이나좋은날. 십여년글벗으로오래사귀어온 인연꽃한송이가찾아오시는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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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설치다가 새벽녘일찍깨어일어 서가에서책을하나꺼내읽는다. 그책에서한줄. 放下着(방하착)을이야기한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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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한잔술로 옛날식경음악을집안가득틀어놓다. 오늘은속이좀상하다. 사십년지기친구를만나고돌아오는데 차창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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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장마에지친심신을 산림욕으로다스리고자 안해와오르는숲길초입에 풋밤이떨어졌습니다. 진천군에서조성해놓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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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중반을넘어서는안해가요즈음 남들보다조금늦게찾아온갱년기증세로 급격한심적변화를동반한 신체적쳬력저하증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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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문열고 양은솥을모래수세미로닦아걸고 안방문짝뜯어 창호지새로발라양지쪽에세워놓고 석가래아래로처진양철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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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시원했지요. 물소리도시원했지요. 야생화가우리에게전하는말이있어요. 가만가만귀를기울여들어봐요. 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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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내리고 비는내리고. 부슬부슬내리는비를따라 적토마로달려 당도한강마을에는 물안개아득. 비는내리고 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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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서러움은곱기도하지 꺼져가는마음속에젖어들어요 끝없이들려오는이울림(響)은 내려서쌓이는눈발소리 야릇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