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구

    식구란사전적의미가 밥食에입口의뜻을가지고있다 새삼스러운한자풀이를하자는것이아닌 그따스한느낌으로다가서는가 […] READ MORE>>

  • 도서관 가는 길

    엄니께로향해진마음으로 열흘이가도록먼저대출한책을 다읽지못하였습니다 해서 3일연장을걸어놓았다가 다읽고서 […] READ MORE>>

  • 어머니 발

    안해와 어머니를찾아가 침상에서삐져나온 차가운맨발을여며드리다가 마비되신어머니의왼쪽발바닥에박힌 동전만한 […] READ MORE>>

  • 바람 저녁

    그대그리운저녁 바람차갑게불어치고 마음서늘하게들판을서성입니다 해가지는쪽으로가고싶어도 뒤로물러서는황혼은 […] READ MORE>>

  • 새해 인사

    눈이소복히쌓인 바깥풍경이아름답다고 산책을나가자는안해의제안에 옷을두툼하게차려입고나선산책길 읍내우체국으 […] READ MORE>>

  • 어떤 새해

    안해와 2012년을보내는 제야의종소리를들으며 이웃들몇과백세주를얼콰하니마시다 은은히비치는문창살에 어리 […] READ MORE>>

  • 우리모두잊혀진얼굴들처럼모르고살아가는남이되기싫은까닭이다 기를꽃고산들무얼하나꽃이내가아니듯내가꽃이될수없는 […] READ MORE>>

  • [노래 한 곡의 회상] 엄마야 누나야

    내어깨동무들아, 내얘기한번들어볼래? 사람이 한생애를살아가면서 한번도우여와곡절겪어보지않는사람이 그어디 […] READ MORE>>

  • 국수 꼬랭이

    안해가좋아하는물국수를 집에서직접만들어준다고달그락딸그락 군침을삼키면서언제나국수가 다되나목을빼고주방쪽을 […] READ MORE>>

  • 편지 – 유치환 –

    갈미봉에구름하나안가고있고마을은햇볕에앉아있었다 마을가엔복사꽃꿈결인양이야긴양감기어 개울은돌돌돌미나릿강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