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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야기-SK텔레콤 ‘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

화려한 그림이나 사진도 없이 편지를 쓰듯 담담하게 적어 내려간 광고가 예상 외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작년 12월부터 매주 월요일 조선일보 등 일부 신문에 싣고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 캠페인광고는 사소하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글들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산 강서구청은 광고를 액자에 담아 관내 750여개 음식점 벽에 걸어놓도록 했습니다. 재일동포 민족교육기관인 ‘니키타 한국교육원’은 광고에 담긴 글들을 강의에서 토론 주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유영욱 팀장은 “광고가 나갈 때마다 감사하다는 편지와 전화가 빗발친다”며 “2개 출판사가 광고 내용을 책으로 만들자고 제안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글은 매주 바뀝니다만, 가장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언제 한번’이란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는 이런 내용입니다. “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술이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약속’이 있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이번 주말’이 한가한지 알아보십시오. 아니, ‘지금’ 만날 수 없겠느냐고 말해보십시오. … 사랑은 미루는 것이 아닙니다.”

광고를 제작하는 TBWA코리아 신은주 부장은 “평소 내가 생각하고 느끼던 주제들을 누군가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로 정리해 들려주는 듯한 내용이라 큰 공감을 얻는 것 같다”고 분석하더군요. 신 부장은 “광고비용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게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지만, 안정과 희망이라는 정신적인 공헌을 사회에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K텔레콤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를 볼 수 있도록 별도 홈페이지(newkorea.sktelecom.com)를 만들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이메일 서비스를 신청하면 메일로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9월 말까지 이메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2만명이라고 합니다./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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