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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와 테레사, 누가 더 미인일까요?

로라 부시, 조지 W 부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부인.

테레사 케리, 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미국 대선에는 각종 징크스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부인이 미인인 후보가 이긴다’는 징크스가있답니다.조지W 부시 공화당 후보의 부인인 로라 부시 여사(위)와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부인 테레사 케리 여사(아래), 두 여성 중에서 누가 더 미인인지는 여러분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레드스킨스’ 징크스도 있습니다.1일(한국시각) 미 프로풋볼리그(NFL) 정규시즌 경기에서 수도 워싱턴DC를 연고지로 한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대28로 패하자 존 케리 민주당 후보진영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레드스킨스가 대선 직전 홈경기에서 이기면 집권당후보가, 지면 야당후보가 승리한다는 ‘레드스킨스 징크스’ 때문이죠. 이 징크스는 보스턴 브레이브스가 1933년 워싱턴으로 이적, 이름을 레드스킨스로 바꾼 이후인 1936년부터 지난 2000년까지 치러진 17차례 대선에서 한 번도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존 케리 민주당 후보는 레드스킨스-패커스의 경기결과를 전해 듣자 “레드스킨스가 지면 집권당이 바뀐다는 ‘좋은 전통’은 계속 이어져 내려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패커스가 자신의 역할을 다 했으니 이젠 내가 내 몫을 할 차례”라고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반면 부시 대통령 선거대책본부의 스콧 스탄젤 대변인은 “레드스킨스의 패배가 케리에게 좋은 징조라는 근거가 어딨느냐”고 일축했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현직 대통령의 경우 자신의 당 내에서 강력한 대항마가 나오면 재선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야당 후보와 맞붙기도 전에 에너지를 소진하고 자신의 약점을 노출하기 때문이죠. 1992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보수파 논객 존 뷰캐넌, 1980년 지미 카터 대통령은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과 당내 경선에서 맞붙어 지명을 얻었지만 정작 대선에서는 패했습니다. 반대로 별 어려움 없이 후보로 지명된 1996년 빌 클린턴 대통령, 1984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키가 큰 후보가 이긴다는 징크스도 있습니다. 이 징크스가 맞다면 부시보다 훨씬 키가 큰 케리 후보에게 승산이 있습니다. 대선 당락과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0’으로 끝나는 해에 당선된 대통령은 임기 중 뜻하지 않는 죽음을 맞는다는 징크스도 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1860년), 제임스 가필드(1880년), 존 케네디(1960년) 대통령은 임기 중 암살당했고, 워렌 하딩(1920년)대통령은 병사했습니다. 1980년 당선된 레이건 대통령은 암살당할 뻔 했죠.

2000년 당선된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은아직까지 암살을 당할 위험에 빠진 적이 없고, 건강하고 운동도 많이 한다니 병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부시에서 이 징크스는 끝나는 것일까요? 그의 임기가 내년 초까지 남아 있으니 두고 볼 일입니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4년을 더 두고봐야 할 것이구요.악담을 퍼붓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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