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화탑마을 한우직판장.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 기자
화탑마을 한우직판장_ 한우가 엄청 싸다. 화탑마을과 나주 인근에서 키운 한우 암소만 쓴다. 그런데도 고기값이 한 근(600g)에 등심 2만9000원, 치맛살 3만원, 살치살 3만5000원, 갈빗살 3만8000원. 생고기(2만원)는 일부러 먹어볼 만하다. 차지고 부드럽기가 인절미 같다. 600 단위로만 판다. 쌈채소, 기름소금 등 ‘상차림’도 600 당 5000원씩 받는다. 5만원 이상이면 택배비 받지 않고 보내준다. 나주배도 판다. 매월 둘째 화요일 쉰다. 나주시 세지면 송제리 772-2, (061)337-2800~2, 010-5253-2274
금광토굴_ 일제 때부터 1980년대까지 금을 캐던 광산에서 젓갈을 숙성시킨다. 육젓·추젓·오젓 등 다양한 새우젓과 멸치젓, 황석어젓, 밴댕이젓, 이것저것 뒤섞은 잡젓 등 다양하다. 1㎏ 기준 육젓 1만원, 오젓 7000~8000원. 새끼 손가락만한 ‘북새우’로 담근 북새우젓(1㎏ 3000원)이 특이하다.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 123-9, (061)335-5582, 011-627-1796
불회사_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절 중 하나. 백제 침류왕 때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세웠다고 전해진다. 물론 백제 흔적은 없다. 건축물 역사가 길어야 조선시대로 올라간다. 하지만 고즈넉한 ‘절집 분위기’가 좋다. 절 입구 돌장승이 민화 속 호랑이처럼 익살맞다. 덕룡산 중턱에 있다. 나주시 다도면 마산리 999, (061)337-3440
천연염색문화관_ 나주 영산강변은 쪽 재배가 많아 옛날부터 쪽염색이 발달했다. 쪽 염색과정을 자세하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천연염색 손수건 3000원, 스카프 1만원(예약 필수).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163, (061)335-0091, www.naturaldyeing.or.kr
목사내아_ 조선시대 나주목사가 머물던 관사. 나주시가 최근 관광객들을 위한 고택체험이 가능하도록 군불 땔 수 있는 온돌방으로 바꾸고 샤워장과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내년 중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나주시 금계동 33-1. 문의 나주시 문화관광과 (061)330-8712
가는 길_ 호남고속도로-광산IC-13번 국도-나주, 서해안고속도로-함평IC-나주. 길이 막히지 않아도 서울에서부터 4시간은 족히 걸린다.
문의_ 나주시 문화관광과 (061)330-8108, www.naju.go.kr
/저의 홈페이지라 할 구름에클럽 cafe.chosun.com/gourmet 에 올린 글입니다. 앞으로 구름에클럽 글을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도록 올려놓겠습니다. 구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