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내 인생 최고의 음식맛’ 당첨자 발표 |
|
![]() |
|||||||||
|
1. 물을 끓인 다음 소금을 넣고 깨끗이 씻은 콩나물을 삶는다. 푹 퍼지지 않게 5~6분 정도만 삶는다.
콩나물을 건져 한 김 식힌 다음 다진 대파, 고춧가루에 무친다. 콩나물 삶은 물을 버리지 않고 따로 둔다.
2. 뚝배기를 약한불에 달군다. 참기름을 두르고 썬 김치를 볶는다.
센불로 올리고 시판 멸치장국과 콩나물 삶은 물을 더해 끓인다.
3. 2가 끓으면 밥을 넣는다.
밥알이 살짝 퍼지면 불을 끄고 1의 무친 콩나물과 달걀 노른자, 김가루를 고명으로 얹는다.
4. 다진 새우젓과 다진 마늘, 다진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콩나물 국밥과 함께 낸다.
▲ 콩나물을 삶거나 끓일 때 찬물에 넣고 뚜껑을 열고 끓이면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답니다. 익는 과정에서 온도 차이가 발생하면 콩나물 대가리에서 비린내가 나게 된다고 콩나물뭇국(3월 4일) 소개하면서 알려드렸는데요, 같은 원리입니다.
▲ 안선희 선생님은 “콩나물을 5~6분 삶으면 덜 익어 보일 수 있지만, 콩나물에 남은 열로 충분히 익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합니다. ▲ 시판 멸치장국은 마른멸치나 ‘다포리’라고 하는 말린 밴댕이로 만들어 병에 담은 것입니다. 대형 마트나 수퍼마켓에 가면 쉽게 살 수 있지요. 장국에 이미 간이 돼 있으니 감안해서 음식 간을 하세요. 안 선생님은 그래서 소금 간을 하지 않았죠. 하지만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으세요. 안 선생님은 “콩나물국밥 쉽게 만드는 법을 소개하기 위해 시판 장국을 사용했지만, 정통 전주식으로 만들고 싶다면 황태로 육수를 내라”고 귀띔했습니다.
▲ 김치에 묻은 양념을 털어내고 볶아야 쉬 타지 않아요. ▲ 냉장고에 장조림이 있으면 쪽쪽 찢어서 국밥에 고명으로 얹으세요. 훨씬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 달걀 흰자가 아깝다고요? 안 선생님은 “다 넣어도 된다”면서 “하지만 흰자가 들어가면 국물이 덜 깔끔하고 텁텁하다”고 했습니다. |
/요리·도움말=라퀴진 안선희 강사 www.lacuisine.co.kr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 기자 heophoto@chosun.com
꽁치 김치찌개 |
콩나물 뭇국
|
미식가
2009년 3월 25일 at 1:23 오후
퇴근길에 집앞 콩나물국밥집에 자주 들러서 먹곤하는데
이젠 제가 직접 만들어먹어야겠네요,,좋은정보 감사드려요^^
(조선일보 ‘5분쿠킹’의 열혈애독자랍니다)
김성훈
2009년 3월 25일 at 1:41 오후
혼자 자취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번 요리는 재료값도 별로 안들어서 너무 좋네요.
구름에
2009년 3월 25일 at 2:35 오후
김성훈님 같은 분들을 위해서 시작한 코너입니다. 집 나와 혼자 사는 싱글 남녀를 위한 간단하지만 한끼 식사로 충분한 음식들, 기본적인 음식들을 쉽게 만드는 법을 소개하는 거죠. 물론 미식가님처럼 음식에 관심 많은 분들을 위한 코너이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자주 오세요.^^
하상원
2009년 3월 26일 at 1:42 오전
이걸 연재하는 김성윤 기자님두 자취생활 진짜 오래하신거 같아요^^어찌 그리 혼자 밥해 먹고 사는 분들이 혼자 있으면서도 해먹고 싶은 그런 요리를 골라서 소개해 주시는지요 저번 주 꽁치 김치찌게두 그렇구 진짜 꼭 필요한 요리들로만 채워주시는 군요~매주 수요일 마다 신문 보면서 5분 쿠킹 처음부터 끝까지 꼭 정독합니다. 좋은 요리 많이 부탁드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