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야 산다! 5분 쿠킹] 장어구이와 베이비야채 샐러드
어렵고 번거롭다 지레 겁 먹고, 집에서 해 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장어구이. 제대로 만드는 법을 이번에 배워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라퀴진’ 김정임 선생님은 “장어구이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지방 제거하기”라고 합니다. 장어는 대개 느끼해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유명한 장어집은 희한하게 담백해서 비결이 뭔가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이 알려준 대로 껍질과 살의 지방을 칼로 긁어내니까 훨씬 덜 느끼하네요. 고추씨기름으로 매콤하게 무친 베이비야채 샐러드까지 곁들이면 더욱 깔끔하게 장어구이를 즐길 수 있어요.
계량 비법
계량비법: 계량컵, 계량스푼이 없어서 요리 못한다고요? 없어도 상관 없어요! 물 마시는 유리잔과 밥 먹는 숟갈만 있으면 되요. 계량컵은 200ml인데요, 집에서 쓰는 유리컵은 250ml쯤 되니까 3/4쯤 채우면 대충 1컵 분량이랍니다. 유리컵도 없다면 다 마시고 빈 우유팩을 써도 됩니다. 작은 우유팩이 용량이 200ml랍니다. 종이컵도 200ml이고요. 집에서 사용하는 숟가락으로 수북하다 싶게(또는 1숟갈+1/3숟갈) 푸면 1큰술이라네요.
/요리•도움말=라퀴진김정임 강사 www.lacuisine.co.kr
/사진=조선영상미디어김승완 기자 wanfoto@chosun.com
/ 동영상 제작·편집 = 조선닷컴 동영상콘텐츠팀
gourmet (
구교혁 (
krypton (
강보건
2009년 9월 9일 at 8:52 오전
와우, 밖에서 먹으면 넘 쎈(가격^^) 장어를 이렇게 집에서 먹을수 있다니, 행복하네요,,,
구름에님 감사합니다!~
조영제
2009년 9월 9일 at 10:30 오전
-장어조리법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장어육에는 지방함량이 20%전후로 대단히 많은데, 포를 뜬 장어의 살쪽과 껍질쪽을 칼로 긁어낸다고 지방이 얼마나 제거되어서 느끼한 맛이 담백한 맛으로 변할까요?
-장어 지방은 돼지 삼겹살의 기름층과 다르게 살에 골고루 분포되어있으며, 살쪽에 긁어서 나오는 것도 전부 지방이 아니며 살도 포함되어 있네요. 그리고, 껍질쪽은 지방이 아니고, 끈적끈적한 뮤신이라는 당단백질입니다.
-일반적인 조리방법과 제시한 방법처럼 칼로 긁어내었을 때에 지방함량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실험을 해보고 조리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수산식품을 연구하는 본인이 보았을 때는 조금은 황당하네요.
pimpimkin
2009년 9월 10일 at 5:54 오후
예전 집에서 장어 한번 요리해보겠다고 했는데 이상한 맛이 나서 먹지도 못하고 버린 기억이 있어 장어요리 도전하지 않았어요~~
이번 5분 쿠킹을 보면서 다시 장어요리에 도전 해보려 합니다
요즘 추곤증으로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요리인 것 같아 꼭 해보려구요
항상 좋은 요리에 요리팁까지 요리 초보자로써 배우는게 참 많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