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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햇찻잎으로 만드는 신선의 간식 ‘찻잎전’ - 김성윤의 맛
햇찻잎으로 만드는 신선의 간식 ‘찻잎전’

찻잎전 혹은 차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지난 5월 말 박동춘 선생이 올해 차 만드는 현장 취재갔다가 태어나 처음 맛본 부침개입니다. 찻잎이 더자라 너무 억세지면 먹을 수 없으니, 그야말로 햇차를 만들 때에 차 만드는 분들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랄까요.

막 돋아난 여린 찻잎을 밀가루와 물 푼 반죽에 듬뿍 넣습니다. 여기에 마늘 한 톨을 다져 넣습니다.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구고 식용유를 두른 다음 얇게 부쳐내는데, 차지고 쫄깃하면서도 풋푹하고 싱그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찻잎 특유의 매운맛과 마늘이 의외로 묘하게 어울리면서, 달착지근 재스민과 여러 허브를 섞은 듯한 찻잎의 향이 코로 올라옵니다. 고상하면서도 우아해서 그야말로 신선들이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을 듯하더군요.

그 맛을 직접 나누지는 못합니다만, 눈으로나마 음미하시라고 뒤늦게 사진 올립니다. /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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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Quarantine

    2011년 6월 4일 at 7:54 오전

    別味네여….^^   

  2. 구름에

    2011년 6월 9일 at 7:44 오후

    기가막힌 별미입니다. 슬슬 출출하니 슬슬 생각나네요. 이런 축축한 날은 역시 부침개인데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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