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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더위를 얼린다, 빙수-전국 전통 명가 - 김성윤의 맛
더위를 얼린다, 빙수-전국 전통 명가

전국 오래된 빙수 맛있는 곳들입니다. 서울 지역 신흥 빙수 맛집과 함께 8월11일자 주말매거진에 실렸습니다.인턴기자로 일했던 서수연, 서동은씨가 취재했습니다. 구름에

부산 해오라비-에스프레소빙수

부산 달맞이길 위에 있는 ‘해오라비’는 에스프레소빙수(9000원)와 와인빙수(9000원)가 유명하다. 얼음 위에는 산딸기와 아몬드 슬라이스 등 건강 재료를 얹었다. 레드와인에 과일과 설탕을 넣어 조린 레드와인 시럽과 에스프레소 샷은 조그만 잔에 따로 나온다. 굵게 갈린 얼음에 시럽을 부으면 녹으면서 시원한 맛을 낸다. (051)742-1253

부산 할매팥빙수-‘그냥’ 팥빙수

부산 남구 용호동 ‘할매팥빙수’는 저렴한 가격(2000원)이 특징이다. 들어간 재료는 팥, 얼음, 우유, 과일잼이 전부. 사과, 복숭아 등 제철 과일로 만드는 과일잼은 계속 바뀐다. 여름이면 손님들이 많아 할머니부터 온 가족이 함께 팥빙수를 만든다. 단팥죽과 팥빙수만으로 30년 넘게 명성을 쌓아온 부산의 명물이다. 팥빙수를 사철 내내 파는 것도 특이하다. (051)623-9946

대구 루시드-녹차빙수

대구 중구 ‘루시드’의 녹차빙수(1만3000원)는 녹차를 얼려 만든 얼음을 갈아 빙수로 만들었다. 진한 녹차아이스크림 밑에는 통팥과 견과류가 듬뿍 깔려 있다. 초록색 키위로 색감도 통일했다. 반면 팥빙수(1만3000원)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블루베리가 씹히는 수제 소스를 얹었다. 얼음 밑에 있는 수박과 파인애플 덕에 위에 얹은 토핑이 사라진 뒤에도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053)422-7020

전주 외할머니 솜씨-흑임자빙수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 있는 ‘외할머니 솜씨’는 다양한 한국적 디저트를 판매한다. 여름에 인기 있는 흑임자빙수(6000원)는 얼음과 팥 이외에 흑임자 가루를 듬뿍 뿌린 게 특징이다. 방앗간에서 갓 뽑은 떡을 빙수에 얹기도 한다. 매년 가장 맛있는 팥을 찾아 산지를 바꿔가며 조달한다고 한다. (063)232-5804

광주 궁전제과-우유빙수

지역별로 역사가 오래된 향토 제과점들이 만드는 팥빙수도 빼놓을 수 없다. 광주광역시에는 나비 모양 페스추리인 ‘나비파이’와 깨찰빵으로 유명한 ‘궁전제과’가 있다. 이곳의 우유빙수(5000원)는 시리얼을 그릇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얼음과 우유, 국산 팥을 올렸다. 팥 위로는 말랑한 찹쌀떡과 밤을 얹었다. 여름철에만 한정 판매한다. 우유빙수 말고도 팥빙수, 딸기빙수, 녹차빙수, 커피빙수 등 종류가 다양하다. (062)222-3477

대전 성심당-역시 ‘그냥’ 팥빙수

대전에서는 50년도 더 된 빵집 성심당이 건물 2층에 낸 레스토랑 테라스키친이 팥빙수(4000원)로 유명하다. 사계절 내내 빙수를 맛볼 수 있다. 국내산 팥에 냉동 딸기, 알로에, 찹쌀떡을 얹었다. (070)7734-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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