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으로 3박4일 휴가를 다녀왔다. 가족들 모두가 강원도를 참 좋아하는데, 작년에는 사북의 하이원리조트를 찾은데 이어 올해는 태백의 오투 리조트로 향했다. 하이원도 좋았는데 오투도 정말 인상적인 곳이었다.
다른 여행에 비해서는음식이 다소 부실했다. 점심을 계속 1시반쯤 먹게 됐고, 애써 찾아간 ‘허생원 먹거리’는 휴가 중이었다. 두 끼는 태백 이마트에서 때웠다는 ㅠㅠ 여하튼 아쉬운대로 먹거리들부터 ^^
숙소인 오투리조트 식당에서 판매하는 황기족발. 기존 족발과는 차원이 다른 담백함이 특징! 가격은 다소 세서 3만5000원이지만 4명이 공기밥 곁들여서 먹을 만하다. 이외의 메뉴가 부족한 것은 아쉬움 ^^
‘한국의 나폴리’라는 장호항 한 횟집의 전채 메뉴. 이번 여행 사진 중에 가장 잘 나온 컷! 보기보다 맛은…
장호항 횟집의 메인 회. 모듬회 ‘중’자로 8만원. 양은 만족스럽지만 맛은 다소… 1kg 미만의 작은 것 두세 마리로 한 접시를 채운 듯~
식사용 매운탕~ 역시 사진이 몇 수 위 ^^
오투 리조트 골프장의 클럽하우스에서 먹은 여름바베큐 가족 메뉴(4인 기준 12만원, 태백 한우 400g+오리 한 마리+소시지)의 밑반찬. 맛+풍경 모두 일품!
고기와 함께 먹는 양파와 파.
다양한 쌈거리.
숯불의 화력과 향이 제대로 밴 한우, 오리고기, 소시지 등.
화룡점정이라 할 만한 청국장. 매우 걸쭉한데 매니아인 아버지 말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접한 것 가운데 으뜸이라고 ^^
그럼 시원하고 깔끔하며 예쁜 태백의 곳곳은 이후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