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오투리조트
3박4일 동안 머물렀던 오투 리조트! 강원도 일대로 10여년 째 가족 휴가를 다니면서 다양한 곳에 머물러 보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다. 성우와 보광은 번잡하고, 용평은 여름에 썰렁하며, 하이원은 사북과 강원랜드가 아주 약간 우울한 느낌을 주는데… 이 곳은 그런 것 없이 무척 친절하고 따뜻했다.
반대편에 위치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찍은 오투리조트 타워콘도. 20,30, 40평형인데 지난12월에 열어서 아직 새집 냄새가 부담스러울 정도.커피숍과 식당에 공급하는 빵을 직접 구워내는제빵 시설이 있을 만큼투자를 많이 했다.
숙소 발코니에서의 풍광.
오투 골프장. 국내 최고 높이의 골프장이라고 ^^
태백시에서 숙소로 들어오는 길. 약 3km정도를 저렇게 들어와야 함.
주차장. 겨울 스키장이 개장하면 꽉 들어찰 듯. 8월 셋째주까지만 해도 숙소가 만실이었다고 ^^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운영을 맡았는데 여러가지로 야심차게 준비한 리조트 같았다. 선선하고 조용한 태백의 이점을 충분히 살린… 셋째날 저녁을 먹다가 우연히 회사관계자와 국내 다른 스키장 운영진들이 회식하면서 나누는 이야기를 귀동냥한 결과 ㅎㅎ
서울에서 3시간 거리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편안하게 친절한직원들과 좋은 시설,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있어2박3일 이상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가 볼 만한 곳이다. 숙소도 인터넷 품을 좀 팔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까 ㅋㅋ
p.s. 다만 당구장 요금은 좀 비쌌다. 10분에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