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정식당
2009년 한식당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정식당’에 다녀왔다. 원래 압구정동 쪽에 있다가 유명세를 타 손님이 늘면서 도산공원쪽으로 옮긴 소위 ‘핫’플레이스. 코스만 가능한데 저녁은 10만원선이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점심을 택했다. 메뉴 사진이 있으므로 사진별설명은 일단 생략~
베이컨 가루라고…
화려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게 ‘한식’인지는 의문이었다. 그냥 한국의 재료를 사용한 프렌치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식을 먹는 내내 ‘먹는 것 갖고 장난 치면 안 된다’는 부모님 말씀이 떠올랐다. ‘장난’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가공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프렌치나 분자요리라면 응당 그럴 수 있지만, 분명 이곳은 ‘한식당’을 표방하고 있으니까…
아울러 메인만 ‘아구’와 ‘랍스타’인데 2만원 차이를 두어야 하는지도 약간 ^^ 랍스타 애호가 아니어서 값을 잘 모른다고는 해도…
Lisa♡
2010년 1월 10일 at 1:00 오전
정식당 갔다오고
친구들이 하나같이 별로이고
가격만 비싸고 멋만 부린다고
다들 푸념이 상당했답니다.ㅎㅎ
김현지
2010년 1월 11일 at 5:28 오전
거품있는음식… 저아이가 이름이 해산물 샐러드인가..? 멀 먹으라는거임?ㅋ
애들이 풀떼기 뜯어서 소꿉장난한것같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