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수담

대치동 일대에서 각종 가족행사(돌, 회갑, 상견례등)로 유명하다는 ‘수담’을 찾았다. 어머니 생신이라 적당한 가격의 한정식집을 찾은 것인데, 정말 ‘그 정도’ 집이었다. 서울 시내 한정식을 표방하는 대다수 집들처럼 ‘한정식’이라기보다는 ‘한식’을, 조금고급스럽게,많이 주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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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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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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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백년 전에 생야채를 먹었을 리 만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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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채. 간이 너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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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묵… 까지 고춧가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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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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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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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요리… 괜찮은데, 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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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꺠탕… 역시 ‘바루’에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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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실내.

1인당 2만9000원에 10% 붙었으니까 딱히 값을 뭐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방이 아닌 홀의 테이블은 너무 좁고 불편했다. 별실 위주로 운영하겠다면 홀을 없애는 게 맞다. 또 자기네 건물 앞마당에 차를 세우게 하면서 발렛비를 받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남의 잔치가 있다면 큰 고민 없이 갈 만한 곳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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