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뉴욕하늘
강북에서 이름났던 ‘구보다스시’가 삼청동에 ‘뉴욕하늘’로 돌아왔다. 가격을 약간 낮추면서 대중적으로 변신했지만 명성은 여전한 듯. 토요일 저녁 1인당 3만원 코스를 주문했다.
에피타이저.
매생이로 추정.
전과 피자의 중간쯤?
해산물 3종 구이 세트(3인분).
모듬회. 신선하면서도 두툼해 씹는감이일품.
소프트쉘크랩?
나베.
석화.
우동. 감동적인 면발.
장어초밥. 장어 한 마리로 추정.
디저트 세트.
콜키지 프리라 들고간 화이트 와인. 깊이가 느껴지는 화이트 와인은 오랜만.
엄청나게 맛있다거나 말문이 막힐 만큼 감동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1인당 3만원, 주말 저녁, 삼청동임을 감안한다면 굉장한 성찬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고즈넉한 분위기에 콜키지 프리라는 면에서 저녁+뒷풀이 장소로서는 매우 매력적이다.
요리 하나, 하나의 내공도 만만찮다. 특히 평범한 듯 하면서도 볼륨감 있게 내놓는 회가 인상적. 물론 다른 메뉴도 맛과 독창성이 조화 ^^ 삼청동 모임 장소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