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한식은 썩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녁 8시, 배불리 먹기는 뭔가 부담스러운 시간이라 학동사거리 부근의 <NOCCI>를 찾았다. 씨네시티 옆 길로 들어가 우측 첫번째 큰 골목. 깔끔하고 담백한 메뉴가 좋다는 평을 믿고 방문.

기본 셋팅. 매장은 지하지만 지붕도 높고 매우 밝아서 화사하다.

밑반찬.

차돌박이 샐러드. 요새 한식 메뉴로 인기인 차돌박이가 샐러드까지 진출~

천연색 떡볶이. 떡 안에 각 색에 어울리는 단호박, 팥 등이 들어 있다는 ㅎㅎ

얇게 저민 불고기.

둘이 합쳐서 한 접시.

와플 호떡. 궁금해서 시켰는데 꼭 기대했던 만큼 ^^

단품의 매력은 약하지만 점심 코스나 특히 저녁 코스(2만5000원)은 괜찮을 듯 싶다. 음식 하나, 하나의 비쥬얼과 아이디어가 재미나고, 저녁 코스에는 대여섯가지를 주니까 ^^ 실내도 깔끔하고 밝아서 모임보다는 데이트 코스로 적당할 듯~ 물론 어르신들에게는 어필하기 힘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