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도쿄맑음
초여름부터 ‘점심 벤또’로 맛집 블로그를 평정하고 있는 ‘도쿄맑음’을 찾았다. 신사동 가로수길 외곽이라 위치는 지도를 확인하고도 열심히 찾아가야할 정도. 토요일인데도 1시까지는 비교적 여유로웠다.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 보고 싶었지만 다들 소문난 ‘벤또’를 먹어보고 싶어해 실패. ‘벤또’와 ‘도미머리조림’ 그리고 카레 고로케를 주문했다.
입구 모습.
모든 점심 메뉴에 제공되는 샐러드. 무난한 정도.
도미머리조림정식에 나오는 회. 구성은 평범하지만 회의 질은 괜찮은 편.
고로케를 맛보고 싶어 시킨 카레. 고로케는 수준급. 고로케가 따로 있는지 나중에 알았다는 ㅠㅠ
이것이 유명한 ‘벤또’ (1만6000원). 나무 도시락이 아니라서 의외 ^^
덴뿌라만 당겨서. 난 괜찮다고 느꼈는데, 일행 중 매니아는 "조금 눅눅한 편"이라고.
도미머리조림정식(2만2000원). 보는 만큼 맛있다.
후식으로 녹차 아이스크림.
매장 모습.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맛깔스럽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메뉴 하나, 하나가 평균 이상. 이름난 벤또보다 도미머리조림 정식이 더 인상적이었다. 다만 벤또는 하루 15개, 도미머리조림은 5개로 주문이 제한되므로 참고. 저녁에 안주 몇 가지와 아사히 생맥주를 곁들이는 것도 늦여름 괜찮을 듯 ^^
shamiel
2010년 9월 5일 at 9:38 오전
벤또…덴뿌라… 일본으로 가시지요. 세종대왕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겠습니다 그려
조상욱
2010년 9월 6일 at 1:14 오전
그닥 내공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군요..녹차 아리스크림 위 시판 통조림 팥 또한 어울리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