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노독일처
잠원동 동사무소에서 신사오거리로 가는 길에 ‘고풍스런’중국집이 하나 있다. 겉보기에는 전형적인 동네 중국집인데주한 중국대사관 직원들도 온다는 집.옆 자리로 옮기기 전에는 ‘수타면’이라고 크게 써있기도 했다.
기본 반찬.
개인 셋팅.
시간이 멈춘 듯한 내부 인테리어와 종업원들의 옷차림.
점심 코스 가운데 제일 저렴한 B코스로.
쇠고기 스프. 보기에 비해 칼칼하니 나쁘지 않다.
깐풍기. 빨간색에 비해 맵지 않다. 튀김옷도 쫄깃쫄깃한 편.
탕수육. 적당하게 차진 편. 양이 좀 아쉽 ㅠㅠ
개봉 만두. 1만5000원 코스 가운데 이 집만이 제공해주는 별미.
기스면. 두젓가락에 끝나는 아쉬움 ㅠㅠ
VAT가 붙지 않는 착한 가격.
일부러 가서 먹을 만한 집인지는 망설여지지만, 부근에 다른 볼 일이 있다면 한끼 해결하기에 괜찮다. 음식 맛도 좋고, 가격 대비 성능을 감안하면 매우 우수. 옛 중국집 분위기를 느껴 보고 싶다면 더더욱 한번 들러볼 만 하다. 양과 서빙이 다소 아쉽지만 세상에 완벽한 곳은 없으니까.
문복록
2011년 2월 23일 at 7:35 오전
눈요기로 배을 불리고..아무래도 한번 가야겠다..그 머시기..간장게장도 있는감…믿고 가네…갈것인게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