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그린테이블(브런치)
지난 2년간 서래마을에서 나름 유명세를 탔던 그린테이블. 현대카드 고메위크 레스토랑 가운데 하나일 만큼 성장한 곳. 오늘은 브런치 모임.
기본 셋팅.
에그 베네딕트. 계란 상태가 제대로.
크로크마담. 무슈와 무엇이 다른지는 미확인 ㅋ
키쉬. 버섯을 제대로 저민 게 인상적.
프렌치 토스트. 통짜로 된 빵이 다른 집과 차이.
음식이 훌륭했다. 브런치 메뉴로서는 높은 가격이지만(1만6000원~7000원) 맛과 비주얼 모두 빼어난 편. 대량 생산이 아닌 핸드 메이드 느낌을 준다. 크고 작게 나뉜 방도 모임용으로는 제격.
하지만 음식이 50분이 걸려서는 매우 곤란하다. 특히 아무런 양해나 사전 안내도 없는 건 이름난 집에 걸맞지 않았다. 게다나만만찮은 가격에아메리카노는 3000원, 다른 메뉴로바꾸면 추가로 300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는 건 지나치게 야박했다.
인근의 더페이지, 마담목단, 스토브 등보다는 분명히 양질의 브런치를 먹을 수 있다. 그러나사소한서비스와 배려에서 커다란 아쉬움이 남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