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 p131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장자의딸비사카는보시를매우잘하는

여인으로부처님의가장큰여자후원자였다.그녀는

정기적으로보시를행하여숲속에살고있는

비구들을도왔다.

어느날그녀는값비싼보석과장신구들로

치장을하고서부처님을뵈러갔다.가는도중에

생각하니자신의차림이아무래도어울리지않을

것같아패물을모두떼어같이가던하녀에게

잘보관하라고이르며맡겼다.

부처님의설법을듣고짐에돌아와서비사카는

하녀가깜박잊고패물들을모두집회소에

놔두고왔음을알았다.한편숲에서는부처님의

제자이자시자인아난다가그패물보따리를

발견하고서비사카가찾으러올때까지보관하기

위해안전한곳에챙겨두었다.

비사카는하녀의이야기를듣고이기회에

그모든패물을승가에보시하기로결심했다.

처음에는패물을그대로보시하려고했으나승가에서는

패물이필요없는지라그걸팔아서돈으로바꿔

비구들에게적당한것을사기로했다.그러나

그렇게비싼보석들을살사람이아무도없는지라

자신이그모두를사서비구들을위해쓰기로했다.

부처님께서는비사카의행위를몹시기뻐하시고

그녀에게그돈으로절을지으라고말씀하셨다.

그래서부처님은그곳비사카가지은절에서

여섯차례의우기를보내셨다.비사카는하녀를

벌하는대신그기회를복짓는일로바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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