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05년 6월 1일

여섯, 고행에서 명상으로

두가잠든밤에시종을깨워카필라성을나간싯다르타는그의장신구들을모두시종

에게주고,돌아가부왕에게자신의출가를알리라고합니다.보고를받은슛도다나왕

은말릴수없음을깨닫고아들의호위무사인교진여등다섯명에게싯다르타를보살필것을명

령했지요.카필라성을나온교진여등이찾아낸싯다르타는왕자의옷을주고바꾼사냥꾼의옷

을입고머리를삭발한출가자가되어있었습니다.교진여등에게서자초지종을전해들은싯다

르타는아버지가자신의출가를승낙한것을알고는기쁜마음으로수행자의길을가려고했지

요.그러자교진여등다섯명이자신들도출가하여싯다르타의뒤를따르고자하는것이아닙니

까!참으로놀라운충성심이지요.

싯다르타는알릴라칼라마,웃다카라마푸타등이름난수행자들을찾아다니며가르침을구했

습니다.

비범한자질과남다른노력끝에싯다르타는단기간에’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비상비비

상처(非想非非想處)’등스승들이얻은선정의경지에오르게되었지만생사의번뇌에서벗어나지

는못했지요.

홀로붓다가야부근의숲속에들어간싯다르타는몸이해골처럼마르고귀에서는윙윙거리는

소리가날정도로극심한고행을했지만역시해탈을이룰수없었습니다.6년간지속된고행을

중단한싯다르타는양치기소녀가바치는우유죽을마시고기력을회복한다음다시보리수아래

에자리를잡았지요.그런데그동안싯다르타를따라다니던교진여등은싯다르타의이런모습을

보고는"싯다르타는타락했다"고하며모두떠나가버리고말았습니다.하지만싯다르타는조금

도개의치않고자신과우주에대해깊은사색에잠기기시작했습니다.

<여자의원한>

부처님…

저희집에들러서설법을해주세요.

여보~~어디갔다이제오는거야.

혼자있으려니까너무외로운거있지.

여보?

누구세요?

모른척하기야?당신이이렇게만들었잖아!

혼인빙자간음으로고소할거야!

허허….이거참….

우째이런일이….

책임져!책임져!(방방)

뭐야,이거!

감히부처님을모함하다니,사기꾼!

여러분진정하시고

제얘기를들어보세요.

전생에이여자는마음에드는보석을사고싶어했습니다.

그런데한사나이가나타나그보석을먼저사버렸습니다.(내꺼!)하하하

안돼.no!

아무리애원해도보석을양보하지않은사나이에게(제발~)

여자는원한을품게된것입니다.

두고보자!이원한은언젠가꼭갚고야말겠다!

전생에원한을품은여인은이여자이고

보석을산사나이는바로접니다.

우리,이제화해합시다.

마음을밝혀주는60가지이야기중에서